착색에는 크게 스테인과 페인트로 나눌 수 있는데요.
스테인은 나무결을 그대로 보이게 하여
나무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나타낼 수 있는데 반해
페인트는 나무결이 보이지 않아 같은 목재를 사용하더라도
스테인의 착색한 가구와 페인트의 착색한 가구는 느낌이 달라집니다.
사진은 스테인으로 착색한 목재구요,
페인트는 나무결 없이 색만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비싼 목재를 사서 페인트 칠을 하는건 사치입니다.(개인적인 견해임;;;)
스테인은 다시 유성과 수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색소를 유성 용액에 희석하여 사용하면 유성스테인,
물로 희석하면 수성스테인이죠~
수성스테인의 경우 사용이 간단한 장점이 있으나
건조가 느리고 물로인해 목재 표면이 거칠어 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유성스테인은 반대로 사용이 다소 어려운 대신
건조가 빠르고 침투성이 강하며 투명성이 좋은 장점이 있답니다.
요즘은 옛날과 달리 건강을 많이 생각하시죠~
착색제나 마감재도 역시 사용하시는 분들의 건강을
생각하여 친환경 제품이 많이 나와요~
어차피 만들거 내 가족이 사용한다 생각하시고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세요~
페인트 역시 유성과 수성으로 나뉘는데요,
가구용으로는 보통 수용성 제품을 많이 써요~
기본 건조시간은 24시간 정도인데 제품마다
사용법이 자세히 표기되어 있으므로 꼭 참고하셔서 작업하세요.
페인트도 역시 친환경을 사용하시면 좋겠죠?ㅎㅎㅎ
착색 이후에는 목재를 오염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마감재를 선택하셔야 하는데 마감재 종류는
에나멜(투명, 불투명), 락카(투명, 불투명), 에폭시(투명, 불투명), 우레탄(투명, 불투명),
옻(불투명), 셀락(투명), 오일(투명), 바니시 등 많아요~
이 중 많이 쓰는 제품만 볼게요~
먼저 바니시!
좀 생소하신가요? 니스는 아시죠?
흔히 니스라고 하는게 바니시입니다.
니스는 일본어죠~ 앞으로는 바니시라 합시다.^^
바니시는 오일이나 스테인, 페인트로 칠한 뒤
가구 표면을 코팅하는 마감재인데요,
착색없이 바니시로만 마감하기도 합니다.
주의하실 점은 건조가 안된 목재에는 칠하시면 안되요~
목재 숨구멍을 막아 내부부터 썩어들어갈 수 있거든요.
다음은 오일~
오일은 제가 가구를 만들고 자주 사용하는 제품인데요.
오일을 목재에 바르면 목재가 오일을 쭈욱~ 빨아당기면서
목재의 색이 더 진해지고 나무결도 뚜렷해집니다.
딱 제 스탈이예요...ㅋㅋㅋㅋ
오일의 종류로는 피니싱오일, 티크오일, 텅오일 등이 있는데요
각각 용기에 사용법이 잘 적혀 있으므로 참고하시고
기본 3회는 도장하시는게 좋아요.
마지막으로 셀락이 있는데요.
셀락은 곤충 체액과 분비물에서 추출한 마감재인데
친환경으로 각광을 받고 있죠~
포르말린, 포름알데히드등 화학물질을 억제하고
새집증후군에도 좋다더군요.
단점이라면 열에 약하다는거~
이제 착색제, 마감재 종류와 특징을 알았으니
칠을 해봐야죠~
마감도구로는 붓, 스펀지, 헝겊이 있는데요
스펀지나 헝겊은 칠을한다기보다 닦아내는 느낌이 있어서
붓보다는 색이 좀 연하게 나와요.
붓이든 스펀지든 헝겊이든 칠을 할 때 꼭 기억하셔야 할 점은
나무결 방향으로 칠을 하셔야 한다는 거예요~
그러지 않으면 자국이 그대로 남아 스크레치처럼 보입니다.
오일은 걍~ 막 문대면 되요~^^
기본적인 도장 순서는 칠하기 어려운 곳이나
바닥부터 도장을 하시고요
또하나 중요한 점은 착색이나 마감을 하신 후
꼭 #600 이상의 고운 사포로 샌딩을 해주시고
다시 칠을 하셔야 해요~
칠하는 과정에서 기포가 생기거나 붓 자국이 남거나
나무결이 일어나 표면이 매끄럽지 못하기 때문에
2회 칠을 하시고 샌딩을하셔서 표면을 다듬고
다시 칠을 하세요~
뭐~ 횟수는 중요치 않다만 샌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칠을 다 하시면 붓 관리도 중요한데요.
(스펀지나 헝겊은 일회용입니다. 쓰고 버리세요~^^)
수성을 사용했다면 물로 씻어서 말려주시고요
유성을 사용했다면 신나로 씻어서 말려주세요.
간혹 붓을 신나에 담궈서 보관하시는 분이 계신데.....
그러지 마세요~ 원형탈모처럼 붓 털이 뭉탱이로 빠져요~
참고로 오래된 붓으로 칠하실 때는
칠하시고 붓 털이 빠진 건 없나 한번 보세요~
마감까지 다 했는데 중간에 붓털이 띡하니 자리잡고 있으면
뗄수도 없고 욕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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